이번 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생각보다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 강의를 들어도 머릿속에 남지 않고 흘러나가는 느낌이었다. 억지로 진도를 나가보아도, 결국 안 하느니만 못한 것 같았다. 매니저님께 찾아가니 건강을 잘 챙기고, 많이 아프면 쉬는 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하루는 조금 일찍 일정을 마무리하고 푹 쉬었다. 쉬고 나니 몸 상태도 좀 회복된 것 같고, 정신도 차려진 느낌이었다. 아플 때 진도를 강행하는 것보다, 쉬어주는 게 더 낫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그리고 병원은 못 가더라도 약은 꼭 챙겨먹어야겠다. 약을 먹으면 더 빨리 회복되는 느낌이 들지만, 멍해지는 느낌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다음에 감기가 심하게 걸린다면 이번에 먹은 약 말고 다른 약을 시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