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3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고, 새로운 조원들을 만났다. 새로운 강의도 받고 새로운 내용을 배웠다. 이번 주의 초반은 챕터 1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내용들과, 개인 과제를 완료하는 데 투자했다. 개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큰 어려움이 많았다. 혼자서 배운 내용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었다. 튜터님께 질문하기 전에 혼자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래도 안 되면 오라는 말을 들어서, 혼자서 어찌저찌 끝까지 마무리해서 제출했다. 그러나 이번 주 중간에 튜터님께서 조에 방문해서 부담없이 와서 질문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고, 이제는 혼자서 끝까지 끙끙 앓지 않으려고 한다. 혼자서 끝까지 해낸 과제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도 않고, 제대로 했는 지도 모르겠기 때문이다. 아직 튜터님께 질문하러 가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튜터님을 활용할 것이다.

   이번 주 중반부터 머신러닝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과 개념들, 거기다가 통계, 미분 등 수학까지 나오니까 강의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집중은 안 되고, 한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걸 마치 알아보기라도 한 듯 튜터님께서 조를 방문하셨다. 특강으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냐는 질문에 수학적인 내용을 다룬 특강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냈다. 질문하기 전에 혼자서 해결해보려고 아직 튜터님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지 못했다는 말에, 언제든지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괜히 눈치보였었는데 이제는 눈치보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새로운 팀 과제를 받게 된다. 어떤 과제를 받을 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좋은 조원들이 있기에,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튜터님께도 적극적으로 방문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다.